세부 카모테스 섬2015. 3. 27. 13:22
 
 
 
 


세부 시티에서 출발하여 다나오항에 도착해서 8시 30분 배를 타세요.

버스 타고 1시간 걸리니까 시티에서 최소 7시 이전에 출발하셔야 해요.

 


 



그럼 망고들롱 리조트에 도착하면 11시 좀 넘을 거에요.

(카모테스 콘수엘로 항에 도착하면 돌아가는 배 티켓 미리 구매하셔야 함)

만약 체크인 가능하다면 체크인 하시고, 기다리라고 이야기한다면 레스토랑 가서 식사 먼저 하세요.

체크인 가능하다면 레스토랑에서 식사 주문 먼저 하고 짐 정리하러 가세요.


 

 

식사 하고, 짐 정리하고 나면 1시 반쯤.

이쁜 리조트에 왔으니 수영장 배경으로 사진 좀 찍고.. 다음 날 아침에 찍을 수도 있겠지만,

내일 날씨가 좋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시간 날 때마다 사진 찍어 둬야 함.

수영장에서 수영은 밤으로 미뤄두고 투어를 나가세요.

 


리조트 체크인하는 입구에 보면 오토바이 또는 지프니 운전기사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토바이 1대에 운전기사를 제외하고 두 명 탈 수 있는데, 웬만이면 1인 1대에 탑승하세요.

동성 끼리는 두 명 타도 민망하지 않음. 하하하

 

카모테스 섬이 의외로 넓어서 장시간 오토바이에 타야 합니다.

동굴에서 수영도 해야 하니 수영복 안에 입고 위에는 긴 옷 입으시길 추천합니다.

바람을 가르며 오토바이 달리면 춥습니다.

튜브 있으면 가져 가세요. 바람은 미리 넣어서 가시고요.

튜브 안 날려가게 단디 잡으세요. ㅎㅎㅎ

 

지프니는 약 4시간에 1,000 페소.

오토바이는 약 4시간에 300 페소 ~ 400 페소. 기사 포함, 주유비 별도 입니다.
(병에든 가솔린 2리터가 80페소 였던가.. 아마 100페소 넘지 않았음)

 

오토바이 렌트는 1일 500 페소.

땡기면 나가는 스쿠터는 보지 못했습니다. 전부 기어가 있는 거에요.

운전 하실 줄 모르시면 렌트는 절대 비추천합니다.

혹시 렌트 하더라도, 500 페소 더 주고 앞에 길 안내하는 가이드 데리고 가세요.

의외로 넓어서 길 헤매면 시간만 버리게 됩니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 할지 정하셨으면, 운전 기사가 주는 지도를 보며 투어 코스를 정하세요.

(망고들롱 일일 투어 상품은 일정 변경이 불가능함)


LAKE DANAO (호수 공원) -> BAY WALK (시장) -> TIMUBO CAVE (동굴 수영)

-> 산티아고 비치(산티아고 리조트에도 들어가셔서 사진 찍으세요. 이용객 아니라고 입장 거부 없었음)

 

수영하고 나면 닦을 수건 챙기시고, 산티아고 비치에 가서 사진 찍어야 하니 머리는 젖지 않도록 하는게...?

뭐 모자 쓰면 상관없겠지만...

만약에 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샀으면, 동굴 간 다음 산티아고 비치 갈 때 망고들롱 리조트 들리자고 하세요.

그래서 냉장고 넣을 건 넣고, 정리하고 나오면 됩니다. 어차피 가는 길에 있음.


만약 2시에 출발해서 위 네 군데만 돌아도 해가 지는 6시가 넘을 거에요. 이동하는데 20-30 분씩 걸림.

오후 2시에 체크인하셨다면, 동굴 수영, 산티아고 비치, 시간 나면 시장에 가세요.

 

그리고 일몰은 꼭 망고들롱 리조트나 산티아고 비치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가 어디쯤 있는지 체크하면서 가세요.

 

만약 다이빙을 좋아한다면 Buho Garden  !!!

3 미터 다이빙대와 11미터? 13 미터? 다이빙대가 있어요.

전 못 뛰어 내렸음. 절대 무서워서가 아니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파도가 장난 아니었음. 하하하

 

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 돌아오면 6시가 넘을 거에요.

그럼 레스토랑 가서 저녁을 7시 30분? 까지 준비해달라고 이야기 한 다음 수영장에서 노세요.

해가 이미 졌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놀기 딱 좋을 거에요. 아니면 샤워하고 수영장 주변 해먹에서 잠시 눈 좀 붙이세요.

숙소 침대에서 자도 되고, 아마 눕자 마자 잠들거임.

레스토랑 오른쪽 끝에 포켓볼 다이가 있어서 포켓볼 치고 놀아도 됩니다.

 

식사하고 나온 담에 수영장을 더 하던지 ... 그렇게 놀고 깜깜한 밤이 되면 레스토랑 직원한테 망고 잘라 달라고 해서

망고와 같이 간 친구 또는 연인과 밤하늘의 별을 보며 수영장 비치 의자에 앉거나 누워 맥주 한잔하세요.

천국이 따로 없을 거임.

 

.................


이제 이튿날 아침이에요.

아메리칸 식으로 조식을 먹고, 사진을 찍던지 수영을 더 하던지, 투어를 가고 싶으면 투어를 가시고..

 

아마 아침을 6시에 일어나서 먹지 않는 이상 오후엔 배가 고프지 않을 거에요.

망고들롱 리조트 룸 내에 물 끓이는 포트가 있으니 그걸 이용해서 컵라면 드세요.

아니면 체크아웃 한 다음에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셔도 되고요.

 

그렇게 배 타고 다나오항에 도착하면 오후 4시가 됩니다.

그럼 앞에서 트라이시클 타고 가이사노 캐피탈 인 다나오 를 외치세요.

트라이시클 타고 5분 걸립니다. 길 건너서 세블럭 옆에 있음. 인당 10페소.

그 건물 옆에 밴 터미널이 있습니다. 세부 시티 가는지 물어보고 줄 서서 타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밴이 세부 시티 갔던 걸로 기억하네요.

차비는 인당 50 페소. 난 끼어서 가는 거 싫다 하시는 분은 현빈 포스를 뿜어내며 100 페소 주고 옆자리까지 사세요.ㅎㅎㅎㅎ

그럼 3명 앉는 자리에 2명 앉아서 올 수 있습니다.

(다나오항에서는 버스 잡는 거보다 밴 타고 넘어 오는 게 편하고 빠릅니다. 일반 버스 타면 서서 오는 경우도 생김)

 

 

 

막탄에 가실 분은 퍼시픽몰에 내려 달라고 하고(저녁 시간엔 택시 잡힘), 퍼시픽몰 내에 SM몰이나 아얄라몰처럼

택시 정류장이 있어요. 저녁 시간엔 택시 잡기가 크게 어렵지 않지만, 만약 비가 내린다 싶으면 절대로 퍼시픽몰에 가지 마세요. 좀 더 가서 만다위 시티에 내려 달라고 하시던지, AS 포추나 거리에 내려 달라고 하세요.

거기서 택시 잡는게 훨씬 쉽고 빠릅니다.

 

시티 가실분은 SM 몰 옆에 있는 터미널까지 가시고요.

 

 

끝.

Posted by 멍충이